알파 리전

 


'''알파 리전'''
'''Alpha L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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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러틱 알파 리전
'''군단번호'''
'''20번'''('''ⅩⅩ''')
'''프라이마크'''
'''알파리우스'''
【 스포일러 주의 】
'''오메곤'''[25]

'''프라이토르'''
'''오메곤'''
【 스포일러 주의 】
'''알파리우스'''[26]

'''카오스 로드'''
'''다수이며 종종 익명으로도 활동함.'''
'''모 행성'''
'''지구 → 미상[1]'''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
'''기함'''
'''알파 (Alpha), 베타 (Beta)'''
'''군단(챕터)상징'''
'''중간에 사슬이 있고 맨 위에 가로선이 있는 대문자 A(헤러시 이전) → 히드라+카오스 언디바이디드(헤러시 이후)'''
'''군단 색상'''
'''옅은 하늘색과 배이지색'''[2]
'''전투함성'''
'''황제 폐하를 위하여!"(For the Emperor!)[3] 혹은 "히드라가 지배하노라!"(Hydra Domin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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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전쟁 당시'''
'''헤러시 이전'''
'''헤러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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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러시 이전'''
'''헤러시 이후'''
1. 개요
2. 설명
3. 특징
4. 게임
5. Seventh Serpent


1. 개요


"나는 알파리우스다."

"나는 알파리우스다."

"우리들은 알파리우스다."

"우리들은 군단이며, 우리들은 하나다."

- '''3명의 알파 리전 군단 소속원들'''[4]

인류제국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중 마지막인 20번째 군단이자 배반자 군단.

2. 설명


아이러니하게도 이름이 '알파' 리전이지만 실상은 가장 마지막 군단이며, 첫 번째 군단은 따로 있다. '알파'가 '첫번째'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 순서로써의 첫번째라기보다는 위계질서나 실력 등에서 첫째간다는 뉘앙스가 더 강하다. 짐승 무리중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수컷 개체를 일컫는 용어인 '알파 메일(Alpha Male)'도 이런 의미로 만들어진 단어다.[5]
역대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 중 가장 나중에 생겨난 군단이며, 프라이마크도 가장 늦게, 그것도 황제가 아닌 호루스에게 발견되었다. 프라이마크가 생전에 황제를 단 한 번 만났다고 하니[6] 얼마나 늦게 발견되었는지 알 만하다.
전투방식은 대규모의 접전이 아닌, 스파이를 이용한 비밀공작과 잠입, 사보타주, 게릴라전 등으로 차츰차츰 적을 좀먹다가 맨 마지막에 단숨에 뒤집어 완벽을 기하는 방식을 선호했고, 이를 위해 적의 식량, 식수에 독을 타는 것은 물론 스파이와 간첩을 이용해 대중을 선동하고 대규모 폭동을 일으켜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이 방법은 최소한의 피해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여주는 무시무시한 성과를 거두어주었으나, 다른 프라이마크들을 비롯한 제국의 간부들은 이 방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7] 특히 알파리우스 오메곤과 반대되는 전형적인 우직한 군인인 로부테 길리먼은 대놓고 '''그냥 밀지 그렇게 느려 터져서 뭐함?'''이라고 디스한 적도 있다.[8] 그 탓에 울트라마린과의 사이가 안 좋아진다.
은밀한 공작이 주요 전술이였다는 점에서 코르부스 코락스레이븐 가드콘라드 커즈나이트 로드와 비슷하나, 레이븐 가드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불필요한 학살과 공세를 자제하였지만 알파 리전은 상기했듯 독극물을 이용한다거나 현지 거주민들을 선동하여 서로 싸우게 만드는 등 레이븐 가드에 비해 뒷마무리가 덜 깔끔했고,[9] 나이트 로드는 공포를 통한 군중 통제를 위해 지나칠 정도로 잔혹한 행위들을 벌였으나 알파 리전은 공포를 통해 통제하는 행위는 한 적 없었다. 물론 적의 사기를 꺾기 위해 공포심을 유발하는 전략을 쓰긴 했으나 시작부터 끝까지 공포 유발 투성이인 나이트 로드와는 달리 알파 리전은 '전술의 과정 중 하나' 정도로만 여겼다.
알파리우스와 그의 쌍둥이 형제 오메곤이 각각 지휘하며, 대성전을 잘 수행하다가 호루스가 반역을 일으키기 직전 '카발'이라는 예언자 단체에서 "호루스가 이긴다면 인류는 카오스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고, 황제가 이긴다면 인류는 결국 카오스에 먹힐 것"이라는 예언을 받는다.[10] 이에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알파 리전은 언제나 황제 폐하와 그분의 제국에 충성한다"고 선언하고 반역파와 충성파를 오가며 싸우게 된다.
하지만 알파 리전은 헤러시 전에도 각종 공작을 통하여 적군의 내분을 일으켜서 자멸시키는 전법을 특기로 삼았기 때문에 충성파와 반역파가 한데 뒤섞였다. 특히 반역파 알파 리전 내부엔 충성파 알파 리전의 스파이가 심겨져 있거나 그 반대인 상황이거나 혹은 뒷통수의 뒷통수를 치는(!)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인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프라이마크들을 제외하면 알파리우스, 오메곤과 다른 군단원을 구분할 수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알파리우스는 로갈 돈의 손에 전사하고 오메곤은 로부테 길리먼에게 사살된 것으로 추정[11]되며, 그 뒤에 등장하는 알파 리전들은 한결같이 반역파로 활동한다.

3. 특징


게릴라전의 대가답게 지휘체계를 잘 대비시켜 놓아서 지휘관이 죽어도 그 다음 지휘관이 곧바로 지휘권을 받을 수 있고, 그런 이유로 지휘관이 죽어도 아래 병사들이 전혀 동요되지 않으며 계속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다. 군단의 상징인 '히드라'가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나이트 로드처럼 아이 오브 테러로 가지 않고 물질 세계에 계속 남기를 고수했는데, EoT의 시간 왜곡도 없이 무려 1만 년이 넘게 제국 영토 내에서 군단이 멀쩡히 유지되는 것도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이단심문관들이 수십 번도 넘게 "알파 리전은 완전히 전멸했다!"라고 발표했으나 그때마다 어디선가 다시 발견되는 바퀴벌레급의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한다. 이 이면에는 비밀결사화된 내부 조직과 카오스 컬트를 잘 유지하는 능력이 있는 덕분인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마린 개인은 불사라고 쳐도, 물자 보급이나 전투 손실로 입은 신병까지 보충해내면서 군단을 유지하는 수완은 실로 신묘한 노릇이다. 우선 EoT로 간 군단들은 온갖 위험이 판을 치는 EoT의 특성상 제국이 개입하기 꺼려하므로 당장은 제국의 손길에게서 안전해서 병력을 잘 보존할 수 있고, 이후 자기들 본진에서 새로 타락한 제국의 마린을 받아들이거나 자체적으로 신병을 뽑아서 만들수도 있고, 또 EoT의 시간 개념이 이상하게 꼬여있어서 예를 들자면 한 카오스 마린은 헤러시가 끝나고 EoT로 도망쳐서 1년 정도 있었는데 바깥 세계에서는 이미 5천년의 시간이 흐른 뒤인지라 본의 아니게 5천년 넘게 생존하는 등 기존 병력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새 병력을 근근히 불려나갈 방법이 무궁무진하지만, 알파 리전은 제국에게 찍혀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병력을 유지할수도, 육성할수도 없다. 게다가 근거지가 들통나면 바로 지체없는 제국의 공격을 받는 등 사시사철 위협에 노출되어있다. 게다가 EoT 특유의 시간 혜택(?)도 당연히 못받는다. 그런데도 잘만 살아있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한 가지 논란이 있다. 호루스 헤러시 소설 가운데 Deliverance Lost에서 코르부스 코락스가 이스트반 V의 학살 사건으로 인해 레이븐 가드 군단원들의 수가 대폭 떨어지자,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황제로부터 특별히 허가받아 쓰고 있던 '스페이스 마린 복제 기술'을 사용하였는데, 이 사실을 눈치챈 알파리우스가 직접 이를 빼돌린 다음 이것을 호루스로부터도 숨겨서 독점하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만일 알파리우스가 빼돌린 '스페이스 마린 복제 기술'을 아직도 알파 리전이 보유하고 있다면, 이 기술을 사용하여 신병을 복제하여 조달하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워드 베어러와 더불어 컬티스트를 실전에 투입하는 둘 밖에 없는 카오스 군단이다.[12] 문제는 카오스답게 워드 베어러 소속 컬티스트들과 자주 충돌한다.
블랙 리전이나 워드 베어러 군단처럼 카오스의 모든 신을 다 섬기는 언디바이디드이나, 나이트 로드아이언 워리어처럼 카오스 신을 진정으로 섬기고 믿는 게 아니라, 카오스 신을 믿으면 기본적으로 신체가 강화되기 때문에 전략적인 이점을 위해서만 믿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우 거리낌 없이 카오스 측에 총구를 겨누기도 한다. 또한 후술할 알파 리전이 배신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들이 진짜로 카오스 신을 믿는 것인지, 혹은 단순히 믿는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알파 리전이 카오스 신의 축복을 거부하지 않는 것만은 확실하다. 어쩌면 모두 다 맞는걸지도 모른다. 진짜로 카오스에 투신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자신들을 레니게이드 충성파라 여기며 활동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전투 함성은 보통 상기한 함성을 사용하지만 가끔 엠퍼러스 칠드런처럼 "황제를 위하여!"(For the Emperor!)같이 충성파 시절 구호를 사용하기도 한다. 순수하게 제국 측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충성파 구호를 사용하는 엠퍼러스 칠드런[13]과는 달리, 알파 리전은 제국 측을 속이기 위해 충성파 구호를 사용하곤 한다.
여기서 '어떻게 카스마를 못알아보는거지?' 하고 의구심을 가질 수 있으나, 일반적인 제국민들은 스페이스 마린을 생전에 한번 보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일단 덩치 좋고 파워 아머만 입고 있다면 이게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인지 그냥 스페이스 마린인지 구별도 못하는 판인 데다, 알파 리전은 나이트 로드처럼 EOT 안에서만 머물지 않는 관계로 워프로 인한 돌연변이나 기형도 적어서 알파 리전에 대해 충분히 잘 알고 있지 않다면 착각할 수도 있기에 제국측 인사를 속이려고 한다면 충분히 속이는 것도 가능하다. 아니, 애초에 평범한 제국민은 스페이스 마린에 대해 듣기만 할 뿐 직접 보거나 교육받는 일이 드문데다가 특히나 카오스에 대해선 제국 행정부가 그 정보를 고의로 숨기고 있기 때문에 스페이스 마린이 변이가 있건 없건 못 알아보는 경우가 태반이다. 심지어 레이븐 가드, 샐러맨더처럼 제국측 스페이스 마린들조차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못지않게 외형이 뒤틀린 챕터[14]가 꽤 있으며 화이트 스카, 블러드 엔젤처럼 그 관습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처럼 잔학한 경우[15]도 여럿 있어서 사실상 99.99% 넘게 속일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이렇기에 이런 충성파 구호를 사용해서 제국 측 세력에게 자신들이 같은 편인 것처럼 안심시키고는 뒷통수를 치거나, 심지어는 제국군 자신이 이단으로 찍힌 것처럼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다. 어찌됐든 구별을 못 하는 일반 제국인 입장에서는 '''황제의 죽음의 천사'''가 자신들을 공격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일 테니 말이다. 다른 케이스이지만 1차 아마겟돈 전쟁에서는 앙그론이 이끌고 온 월드 이터코른 버저커들을 현장에 있던 제국군이 스페이스 마린인 줄 착각하여 환영했다가 개털리는 일이 터진 적이 있었다. 코른 버저커들은 전략이고 나발이고 닥치고 개돌만 하는 놈이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본인들은 속일 생각이 없는데 알아서 속아준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코른 버저커도 이 정도인데 하물며 교활하기 짝이 없는 알파 리전급 위장능력[16]이라면 말 그대로 버틸 수가 없다!
가장 악명높은 전과 중 하나로는 울트라마린 계열 파운딩 챕터들 중 하나인 '크림슨 컨슬즈(Crimson Consuls)'[17]라는 충성파 챕터를 무너트릴 때 썼던 뒷공작들이 있었는데, 처음엔 오크들을 잔뜩 실은 스페이스 헐크를 파견하여 크림슨 컨슬즈가 조사를 위해 1중대를 파견했지만 알고보니 그 스페이스 헐크 내부에 이미 알파 리전이 사보타주를 해놓은 상태라 1중대원들이 함선 내부로 텔레포트하는 순간 함선을 폭발시켜서 1중대를 싸그리 전멸시켰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그냥 불운한 사고 정도로만 여겨졌으나 얼마 뒤엔 포지 월드 파에톤 IV(Phaethon IV)에서 날아온 구조 신호를 받고 2개 중대를 파견했는데 신호는 알파 리전이 조작한 가짜 신호였고 그 행성은 이미 오래 전 오크에게 정복당한 행성이었던 탓에 크림슨 컨슬즈의 2개 중대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오크 무리 한복판으로 강하해버렸다. 그래도 어찌어찌 버텼지만 알파 리전의 진짜 목적은 크림슨 컨슬즈가 오크들에게 전멸당하는 게 아니라 이 둘간의 싸움을 붙여서 행성 아래에 잠들어있던 네크론을 일깨우는 것이였고 결국 계획대로 네크론이 깨어나자 오크들과 크림슨 컨슬즈의 2개 중대들은 갈려나간다.
그러나 숨 돌릴 틈도 없이 때마침 제국이 타우 제국을 상대로 선포한 다모클레스 성전이 벌어지자 크림슨 컨슬즈는 3중대와 5중대를 파견하였는데 여기에 또 알파 리전이 개입하여 3중대와 5중대의 지원군 요청이나 물자 요청 등을 모조리 가로막고 아무 이상 없다는 거짓 통신을 날려 3중대와 5중대가 타우 제국에게 전멸하게 만들었고, 이후 미리 짜고 친 블랙 리전 워밴드를 배치하여 8중대가 이들을 타격하러 왔을 때 기습으로 8중대도 전멸시켰다.
상황이 여기까지 오자 크림슨 컨슬즈의 챕터 마스터 엘라이아스 아르테갈(Elias Artegall)은 일련의 사건들이 단순히 불운한 사고가 아닌 누군가의 의도적인 뒷공작임을 눈치채고 모든 병력들을 챕터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슬로터혼(Slaughterhorn)으로 집결시켜 내부 단속에 나섰지만 그 순간 일반 대원들이 갑자기 서로를 공격하는 알 수 없는 현상이 벌어지는데, 결국 원인불명의 내분으로 대부분의 대원들이 전사하고 살아남은 아르테갈과 소수의 인원들 앞에 자신을 알파리우스라고 칭하는 존재[18]가 이끄는 알파 리전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이 상황을 설명해준다.
알고보니 알파 리전은 크림슨 컨슬의 모병 행성인 하이브 월드 카차리아스(Carcharias)가 크림슨 컨슬즈의 모병 행성이 되기 전에 미리 각각의 하이브들에 사이킥 세뇌 장치들을 설치하여 행성 거주민들에게 특정 키워드를 들려주면 자아가 사라지고 무조건적으로 보이는 모든 것을 공격하게 만드는 최면 암시를 걸어놨었고, 이 때문에 챕터의 모성이 없었던 챕터 설립 초창기에 모병한 고참들은 그런 세뇌가 없었지만 챕터가 카차리우스를 모병 행성으로 삼은 이후 모병한 인원들은 모두 세뇌가 걸린 상태였기 때문에 알파 리전이 크림슨 컨슬즈가 내부 단속을 위해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에 모두 집결한 그 순간을 노려 세뇌 키워드를 작동시켰던 것이였다.
결국 크림슨 컨슬즈의 남은 생존자들도 알파 리전에 의해 사살당하였고, 아르테갈은 이 과정에서 간신히 도망쳐서 챕터 마스터 전용 무기를 회수하기 위해 자신의 개인실로 향하였으나 그 안에는 아르테갈의 개인실 경비 담당 대원이 역시 세뇌당한 상태로 대기하고 있었고 결국 아르테갈은 그 대원이 주워들은 자신의 볼터에 맞아 숨지게 됨으로써 챕터 구성원 전원이 전멸했고 이후 챕터의 진 시드들은 알파 리전이 회수하여 같이 짜고 쳤던 블랙 리전에게 건네줌으로써 챕터가 완전히 멸망하고 만다.
황제교 추기경 자판을 타락시켜서 브락스 공성전을 일으킨 것도 이들이었다. 하지만 전황이 악화되면서 코른과 너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게 통제력을 잃고 코른 계열 워밴드 쥬폴한테 '니들 명령은 안 듣겠지만 방해도 안할 테니까 그냥 놔두라"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박살났다.
워낙 속임수를 잘 쓰는 놈들이라 이들을 상대하는 지휘관들은 뭔가 잘 풀린다 싶으면 알파 리전의 속임수부터 경계할 정도다. 좋은 예로 게더링 스톰 당시 길리먼이 막 부활해서 마크라그 성계에 침공한 카오스 세력을 몰아낼 때 알파 리전을 상대한 칼가가 있다. 당시 칼가는 길리먼을 대신해서 울트라마린 함대를 지휘하며 알파 리전 함대에게서 도망치던 피난선들을 구조했는데, 문제는 알고보니 이게 피난선이 아니라 각종 폭발 물질로 가득한 함정이었다. 이 함정에 함대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칼가도 알파 리전이 뭔가 할 것으로 예상해서 숨겨둔 예비대를 출격시켜, 쳐들어 온 알파 리전 함대를 격멸하는데 성공한다.
대균열이 생성된 이후의 시기를 다루는 소설인 밤의 장막에서 주연으로 등장한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알파 리전은 1만년 동안 한 행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는데 '등대'라는 존재를 데리고 오면 행성을 떠날 우주선을 주겠다는 슬라네쉬 계열 워밴드의 거래에 승락하여 등대를 찾아나선다.
'등대'는 본래 소년병으로 제국군에 징집된 자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공격을 받고 쓰러져도 부활했고, 가만히 있어도 카오스 데몬들을 추방하는 등 기적을 일으켰다. 거기에 더해서 본작의 무대인 행성은 임페리움 니힐루스에 있어서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이 닿지 않는데, 이 소년은 자체적으로 워프 항해를 인도할 수 있어서 '등대'란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여기에 성녀 셀레스틴까지 강림하니 제국군의 사기는 더 높아졌으나 문제는 칸 더 비트레이어가 난입했다는 것. 수비군 중 한 사람인 임페리얼 피스트의 캡틴은 '최후까지 싸우겠지만 우리는 졌다.'고 선언할 정도로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주는데, 방공 포대를 똘마니 버저커들을 방패로 써가며 접근해서 혼자 갈아버렸고 알파 리전 일당과도 싸우는데 칸이 가치가 있는 해골이라며 만족하지만 알파 리전이 홍수를 일으켜 도망쳤기에 일단은 물러난다.
이 와중에 알파 리전에 딸려왔던 노예 소년에게서 슬라네쉬의 대악마인 키퍼 오브 시크릿이 소환된다. 이에 아뎁타 소로리타스가 기도와 퇴마 의식을 시행해 추방하려고 하지만 대균열이 열린 시점이라 먹히질 않았고 시오배들은 광기에 빠져 자해에 팀킬까지 하는 등 난리가 난다. 이 혼란을 틈타 알파 리전은 등대를 납치해 도망치는데 칸이 '찢어! 태워! 죽여!'를 외치며 이들을 쫓아왔고 알파 리전 일당 중 분대장을 빼고 카오스와 관련있는 자들(축복을 받았다든지)이 전부 죽는다.[19]이에 분노한 분대장이 '나는 알파리우스고, 나는 너의 죽음이다!'를 외치며 칸에게 달려들어 1:1 맞다이를 하지만 '어, 어,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할 정도로 칸에게 밀리기 된다.
이 때 키퍼 오브 시크릿을 격파하고 온 셀레스틴이 난입하고 칸은 '저 년의 목은 내가 딴다!'고 결심하고 셀레스틴에게 달려든다. 그리고 셀레스틴은 싸우기 전에 알파 리전 분대장을 정면으로 쳐다보고는 미소를 잠깐 짓더니 칸과 싸움을 벌인다.
이걸 본 알파 리전 분대장은 남은 부하들과 등대를 데리고 한 척만 남은 탈출선에 타서 행성을 벗어나 제국군 함선으로 돌입한다. 함선 선장이 '니들 알파 리전인거 다 안다. 속일 생각은 하지 마라.'고 뻗댔지만 부대원 중 암시와 세뇌 능력이 뛰어난 자가 있어서 '우리는 알파 리전으로 위장한 스페이스 마린이다. 아래 행성에 알파 리전은 없었다.'는 암시를 걸어 탈출한다.
사실 성 셀레스틴은 황제의 계시를 받아 그 행성에 온 것이었고, 황제의 의도는 등대를 알파 리전에게 넘기는 것이었다. 칸이 이끄는 코른계나 알파 리전과 거래를 하려 한 슬라네쉬계 워밴드가 데려가면 좋을 게 하나도 없었으니 그나마 악마와 관련이 적은 알파 리전[20]에게 등대를 넘겨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리려고 했던 것이었다. 이걸 깨달은 셀레스틴은 '이번 현신은 여기까지이며, 황제께서는 항상 내게 옳은 길만을 보여주신다'고 생각하고 칸에게 머리가 따여 워프로 사출된다.
소설용 듣보잡 챕터에서 게임의 인기로 메이저 챕터로 격상한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유독 알파 리전과 악연이 많다. 과거 이들 때문에 수뇌부의 대부분이 전멸하고 1중대를 포함한 정예병력들도 대부분 손실되는 등 풍비박산이 났다가 유일하게 생존한 수뇌부 인사인 치프 라이브러리안 아자라이야 비다의 먼치킨급 활약으로 기사회생했으며, 먼 후일 오크를 조종해서 타르타로스를 공격하고 그걸 막기 위해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3중대가 출동하면서 다시 한번 충돌했다. 더불어 레트리뷰션에서 이미 오래전에 타락하였음을 커밍아웃한 아자라이아 카이라스가 그 전까지 계승자 엘리파스를 통해 블랙 리전과 맺고 있던 비밀 동맹을 깨부수고 새로 데려온 것도 알파 리전이였다.
The Regimental Standard에서는 주로 가드맨에게 지급되는 유인물에 Hydra Dominatus 구호를 삽입하는 식으로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지휘층에 침투해있다는 암시를 남기고 있다. 또한 밀리타룸 템페스투스 중 울트라마린과 같이 훈련하는 것으로 유명한 제55 알픽 히드라 연대를 본인들이 울트라마린인 척 하면서 이용하고 있다.[21]

4. 게임


게임 상 등장하는 카오스 로드들이 죄다 네타 캐릭터로 활용되긴 하지만, 작중 알파 리전 출신 카오스 로드들이 안습의 절정을 찍는지라 네타 요소로 특히 더 많이 쓰인다. 공교롭게도 둘 다 유행어까지 있다.
  • 던 오브 워가 PC 게임화되면서, PC 게임인 Warhammer 40,000: Dawn of War와 마지막 확장팩 소울 스톰에서도 스토리의 핵심으로 등장한다. 게임상 카오스 세력에 컬티스트가 등장하고, 컬티스트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분대에게 잠입(Infiltrate) 업그레이드가 있던 건 전부 알파 리전의 군단 특규(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것)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다만 중간에 다른 확장팩인 윈터 어썰트에서는 카오스 진영이 월드 이터로, 다크 크루세이드에서는 워드 베어러로 바뀌었지만, 기껏 짜놓은 걸 다시 갈아엎기는 귀찮았던건지 이들 부대도 여전히 컬티스트를 굴리고 컬티스트와 카오스 마린 분대에게 위장 업글이 있다.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Soulstorm 캠페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카오스 세력이다. 카우라바 행성계에선 '라이노'를 겁쟝이들이 슘어있는 쇠샹쟈(METAL BAWKSES)라고 칭하는 피라베우스 카론이 이끄는 알파 리전이 워프 스톰을 타고 나타나 카우라바 4행성을 점령하는데, 알파 리전의 이름값이 무색하게도 본진이 함락당해서 카오스가 패배하면 부하들과 도망치다가 플레이어 지휘관에게 잡혀 죽는다. 그리고 알파 리전이 개발살나면서 워프 스톰이 걷히게 된다.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부터는 카오스의 주력이 블랙 리전으로 바뀌어서 더 이상 나오지 못하나 했더니,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 오프닝을 비롯하여 모든 미션에 등장하는 적군 측 카오스 마린들 및 타락한 임페리얼 가드들은 모두 알파 리전 소속으로 나온다. 참고로 알파 리전은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타락한 챕터 마스터 아자라이아 카이라스가 끌고온 것으로 보인다.[22]
  • Warhammer 40,000: Inquisitor에서 등장하며 비분열 카오스, 독사의 둥지미션에서 메인 빌런으로 활동한다. 게릴라전,사보타주가 주특기인 군단답게 다그노르 프라이마리스 행성의 방위체계를 선동과 교란으로 반란군을 생성하게 유도해 무너뜨리고 방송탑을 점거해 "부패하고 비이성적인 제국을 타도하자"는 식의 프로파간다를 방송하는 모습과 이후 알파 리전의 수장을 맞닥뜨렸을때 자신을 정신이 나갔다며 비난하는 인퀴지터에게 비이성적이고 광신적인 너희들이 할소리는 아니라는 "황제폐하를 위하여!"라며 구호를 외치는 모습은 기존의 던 오브 워 시리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알파 리전다운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5. Seventh Serpent


그레이엄 맥닐의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 세븐스 서펜스에서 알파 리전의 근황을 짐작할 수 있는 묘사가 있다.[23]
시지페움 호를 타고 이스트반 V에서 탈출한 니코나 쉐로우킨등이 포함된 생존자들[24]은 엔젤 익스터미나투스에서 엠페러스 칠드런과 아이언 워리어의 작전을 방해하고 긴급히 탈출한다. 그러나 탈출 도중 알파 리전의 함선과 마주치고 전투를 벌이게 되고, 수적 열세로 전멸당할 위기에 빠지만, 때마침 아이언 하트라는 아이언 핸드의 함선이 나타나 알파 리전을 격퇴하고 그들을 도와준다.
격퇴한 알파 리전의 함선에서 알파리우스와의 접선장소를 알아낸 시지페움호와 아이언 핸드의 생존자들은 마침내 등장한 알파리우스와 접선하게 되는데...이들과 접촉하기로 약속된 알파리우스는 사실 알파리우스 본인이 아니었고, 오히려 시지페움 호를 구원해준 아이언 핸드의 지도자가 진짜 알파리우스였다. 게다가 그가 이끌고 온 아이언 핸드의 잔존 군단원들은 전원이 배반자 알파 리전이었고 이들에게 습격당한 알파 리전이 오히려 홀리 테라로 급하게 항해중이던 충성파 알파 리전이었다.
즉, 알파 리전의 갑옷을 입고 있는 인원들은 처음 아이언 핸드로 위장하고 있다가 다시 알파 리전으로 위장한 '''배신자 알파 리전'''과 '''알파 리전으로 위장한 충성파 아이언 핸드'''들이 뒤섞인 상태였고, 숨어서 대기하고 있던 시지페움 호의 생존자들은 '''충성파 아이언 핸드'''와 아이언하트 호에서부터 따라온 '''아이언 핸드로 위장한 배반자 알파 리전'''이 섞여 있었으며, 기습당한 알파 리전들은 ''''충성파 알파 리전'''이었다는 야그.
결국 아이언 핸드로 위장한 알파리우스는 가짜 알파리우스이자 충성파 알파 리전의 지휘관인 Legate Chaitin을 살해한다. 쉐로우킨은 자신의 추격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비꼬는 알파리우스에게 맞서지만, 알파리우스는 마그누스가 '아직은 때가 오지 않았다'고 했다며 다른 생존자들을 순순히 살려보내준다.
그리고 여기서 알파 리전의 호루스 헤러시 당시의 상황이 드러나는데, 황제에 충성하면 인류는 살아남지만 카오스에 의해 우주가 멸망할 것이고, 반역자 군단이 승리하면 인류는 멸망하지만 우주가 평화로워질 것이라는 카발의 예언에 맞서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황제와 호루스에게 동시에 충성하면 두가지 결과가 동시에 일어나거나 동시에 무효화될 것이라 생각해서 군단을 둘로 나눠서 황제와 워마스터를 동시에 따르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그에 따라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호루스를 따라 반역의 길을 걷는 동시에, 네크론 파일런을 박살내 화이트 스카가 테라로 향할 수 있도록 활동하여, 알파 리전은 충성파와 반역파를 오가며 활동하게 되었다.

[1] '''알파리전은 이전 부터 프라이마크의 고향과 같은 과거사가 불확실한 군단 중 하나로 카스마인 현 시점에서도 제국의 영토내에 비밀 작전기지가 수 없이 많이 전개되어 있다.'''[2] 실제 모델이나 일러스트에서는 광택이 나는 청록색과 은색으로 나온다.[3] 엠퍼러스 칠드런도 같은 구호를 사용하는데 성질이 좀 다르다. 엠퍼러스 칠드런은 '황제를 위하여 ㅋㅋㅋ'같은 '조롱'의 목적이라면 알파 리전은 '눈속임'을 위해 사용하는 것, 그러니까 진심으로 "황제를 위하여"라고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4] 출처는 알파 리전이 주인공인 소설 "Legion". 알파 리전이 단합과 일체감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5] 출처: http://wh40k.lexicanum.com/wiki/Alpha_Legion[6] 다만, 이것은 오메곤 한정. 자세한 내용은 알파리우스 오메곤 항목 참고.[7] 일반적으로 스페이스 마린들은 이런 비밀공작, 매복, 사보타주, 위장 등을 전부 '비겁한 짓'으로 보기 때문이다. 보통 스페이스 마린은 닥치고 돌격이 기본 교리이고, 오히려 더 눈에 잘 띄라고 화려하게 도색하는 챕터들도 많다. 예외적으로 스카웃 마린들은 경험 부족한 신병인데다가 은밀한 공작이 주임무라서 위장을 사용하는 편이다. 워해머 세계관에서 스페이스 마린들은 이렇게 적의 눈길을 끌고도 살아남는 먼치킨이니 망정이지…[8] 전략적으로 옳은 평가이기도 하다. 대성전의 목표는 최대한 빨리 인류를 재통합한다는 건데, 고작 행성 하나에 이렇게 시간을 쓰다가는 "최대한 빨리" 은하계를 재정복한다는 전략적 목표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 다크 엔젤이 조우한 랑단처럼 적이 아주 막강하다면 또 모를까 사소한 적을 상대로 일일이 이 짓을 하니 정말 느려터질 수 밖에 없다. 피해가 더 나겠지만 대성전의 목적을 위해서는 감수할만한 피해다. 결국 길리먼 말대로 그냥 밀어버리면 된다.[9] 일례로 식수원에 독을 타면 당장은 적의 사기를 꺾고 적을 말려죽일 수 있다. 그러나 정복이 끝나고 난 후엔 식수원이 오염되었기 때문에 아무도 그 곳에서 살지 못한다. 그러면 불만을 품은 현지인들이 다시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애초에 대성전은 행성을 '정복' 시키려고 진행한 것이지 이렇게 '파괴'하려고 진행한 것이 아니다.[10] 정확하게 말하자면 호루스가 황제를 이길 경우, 그 내면에 남아있던 선한 면이 호루스를 정신차리게 만들고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은 호루스가 결국 미쳐서 인류 제국을 무너뜨리고 자멸하게 되며 이로 인해 인류가 약해짐에 따라 카오스도 약해져 결국 카오스의 위협 없이 다른 종족들과, 살아남은 인류가 평화롭게 살게 된다는 예언이다. 황제가 이길 경우는 알다시피...[11] 그러나 알파리우스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 출간되면서 돈에게 패사한 알파리우스가 사실 오메곤이었다는 진실이 드러났고 길리먼에게 오메곤이 사살당했다는 설정도 소설 발간 이전의 설정이었기에 실질적으로 알파리우스의 운명은 미궁에 빠졌다.[12] 나중에 컬티스트가 5판에서 개정되면서 이젠 군단에 관계없이 다 쓸 수 있게 되었다.[13] 반란군들이 "황제를 위하여 ㅋㅋㅋ"라는 어조로 저런 말을 하면 황제의 충성파들인 스페이스 마린의 입장에서는 기분 좋을 이유가 하나도 없으니…[14] 레이븐 가드는 진짜 문자 그대로 새하얀 피부를 지니고 있고 반대로 샐러맨더는 문자 그대로 새카만 피부를 지니고 있다.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진짜 말 그대로 순도 100% 흰색과 검은색 피부이다![15] 화이트 스카는 적의 머리통을 수집하는 관습이 있고, 블러드 엔젤은 전투욕에 빡돌아 피아구분 없이 날뛰는 경우가 많다. 하필이면 둘 다 코른의 신도들의 특성과 일치한다. 물론 코른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독자적인 원인에서 비롯된 행위이지만.[16] 알파 리전은 프라이마크부터가 잠입과 위장을 자주 일삼았고 다른 이들은 물론 심지어 자기 군단원들도 여럿 속여넘긴 전적이 있는 양반이다. 심지어 헤러시 와중에도 대담하게 '''레이븐 가드의 모성으로 직접 잠입'''한 경력도 있다! 이러니 그의 지휘를 받는 휘하 군단원들도 당연히 그의 영향을 안 받을리가 없다.[17] 일단 울트라마린 계열 파운딩 챕터이지만 어느 시기에 파운딩 되었는지는 불명이다.[18] 상기한대로 알파 리전 내에서 자신이 알파리우스라고 지칭하는 이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19] 배반자 칸이 찢어! 죽여! 태워!를 외치며 쫓아오니 같은 카스마인 알파 리전들도 전부 공포에 질렸고 그 중 한 명은 '옥....옥좌시여....'라고 탄식하는 게 백미다.[20] 상기한대로 유독 악마와 연관이 조금이라도 있는 알파 리전 군단원들만 죽어나간것도 의미심장하다.[21] 그리스 알파벳은 알파, 상징물로 히드라를 쓰고 있으며 본인들이 증오하는 울트라마린과 연관이 있었기에 일부러 노린 것으로 보인다.[22] 카이라스의 목표가 모든 블러드 레이븐 군단원들을 제물로 바치고 그 공으로 데몬 프린스가 되는 것이었는데, 블랙 리전의 수장인 에제카일 아바돈은 이것을 원치 않는다. 블러드 레이븐은 어디까지나 아바돈 자신의 이름으로 죽어야 한다고. 따라서 전작 카오스 라이징까지만 해도 동맹관계였던 카이라스와 블랙 리전이 본작에서 서로 치고받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3] 이하의 항목은 워해머 갤러리의 안타오닉스 님의 리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24] 레이븐 가드의 일부, 아이언 핸드의 다수, 살라맨더의 일부.